최근 장마철과 전 지구적인 자연재해 및 우리 인간의 잘못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피해가 더 이상은 생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특히 차량 침수 피해가 급증하여 침수차 보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침수차의 피해보상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보험사의 보상조건, 자동차 회사별 보상기준에 대해 정보얻어가세요.
1. 침수차 피해보상
침수차란, 물에 잠긴 차량을 의미합니다. 보험사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의 수리비가 발생할 경우 폐차 대신 새 차량으로 교환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차가 침수되어 수리를 위해 견적을 내보면 정말 생각이상으로 많은 비용이 듭니다. 침수차를 위한 보상제도가 있으니 잘 알아보고 보상도 받고, 잘 수리도 해야 될 것입니다. 여름 시기가 지난 뒤 중고차시장에 중고차매물이 참 많이 나옵니다. 그중 침수차였던 중고차가 정말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도 자신의 차량이 침수차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고, 바닥 매트를 걷어내서 좌석 시트 밑 부분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보닛을 열어 엔진룸 내부 흙탕물 흔적을 확인하고, 연료주입구 캡 주변부가 오염 물질로 더럽혀져 있는지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트렁크 안 스페어타이어 공간 안쪽 철판 부위 부식상태를 확인하면 됩니다.
겉으로는 잘 알 수 없기에 정확하게 알아보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통해 차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료이긴 하지만, 차량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험사 침수차 보상조건
보험사에서 침수 차를 보상할 때는 일정 조건들이 있습니다. 우선, 자차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자기 부담금(면책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운전자 과실이 아닌 경우가 해당됩니다. 다만, 주차장 내 배수시설 불량으로 인한 차량 침수나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살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처럼 천재지변에 의한 차량 침수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차주가 운전하던 중 실수로 강물, 하천, 바다에 빠진 경우라도 해당 지자체로부터 재난지원금을 받았다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당연히 보험처리로 완전히 다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되긴 합니다. 그리고 자차보험 미가입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대안을 마련해 놓아야 합니다. 자차보험 미가입자들은 렌터카 특약에 가입하거나 인근 대여 업체와 협의하여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렌터카 업체별로 약관이 다르기 때문에 계약서상 명시된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계약기간 동안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폐차하게 될 경우 휴차료 명목으로 하루당 정상 요금의 50%를 청구한다는 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동차 회사별 보상기준
자동차 회사별 보상기준 또한, 자동차 회사마다 침수차 보상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1. 현대기아차 : 엔진과 변속기, 그리고 전기장치에만 문제가 없으면 전부 다 교체 대상, 단 수리비 최대 50% 할인
2. 쌍용차와 르노삼성 : 실내 시트 및 내장재 오염 여부까지도 따짐. 자기 부담금 전액지원
3. 한국 GM : 자차보험 없으면 수리비 50% 지원, 쉐보레 같은 경우엔 무조건 100% 환불 또는 신차교환이지만 자기 부담금이 최대 500만 원이라는 점을 유의.
따라서, 침수차 보상과 관련하여 자신이 보유한 차량이 침수차인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당 차량 판매 업체나 보험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피해받으신 분들은 제대로 보상받고, 지원받으시기 바라고, 앞으로는 절대 피해받지 않고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